Surprise Me!

[단독]“21명 기다리다 4명만 남아”…투표 포기 인원 미확인

2026-06-18 60 Dailymotion



[앵커]
이렇다보니, 기다리다 투표를 하지 못하고 발길을 돌려야 했던 유권자들, 그 황당한 사례도 투표록 곳곳에 남아 있었습니다.

문제는 소중한 한 표를 행사하지 못한 시민들, 얼마나 되는지 가늠할 방법이 없단 겁니다.

이어서 홍지혜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

[기자]
투표 용지 부족사태로 투표가 중단됐던 서울 송파구 잠실2동 제7투표소.

이곳 투표록엔 "투표 마감시간 기준 21명이 기다렸지만, 용지가 도착한 오후 7시 25분쯤엔 4명만 남았다"고 적혀 있습니다.

17명이 "투표를 포기"했다는 겁니다.

잠실2동 제 2투표소도 마찬가지.

"12명이 기다리고 있었으나, 오후 6시 이후 5명이 돌아가고 7명만 남았"다고 기록돼 있습니다.

투표 포기가 발생했지만, 몇 명인지 기록이 없는 투표록도 있습니다. 

유권자가 "오후 6시 5분쯤 돌아갔다"고 기록된 잠원동 7투표소 투표록, "5분 뒤면 용지가 도착한다"는 설득에도 '괜찮다'"고 했다고 적어 놨지만, 이런 유권자가 몇 명인지는 명시돼 있지 않습니다.

광진구 구의3동 제6투표소도 "기다려야 한다"는 안내에 '시간이 없다'며 투표를 포기하고 갔다"는 기록이 있습니다.

돌아간 유권자 수가 투표록에도 정확치 않은 경우가 많아, 참정권 침해 사례가 얼마나 더 있을지 추산하기가 힘든 상황입니다.

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

영상취재: 장규영
영상편집: 이승은


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